합천 황매산 억새와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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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일)

합천 황매산 은행나무주차장 원점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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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는 끝물이었지만 그래도 이 가을이 가기 전에는

한번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고 황매산을 찾았다.

오늘은 오후에 사천 에어쇼 구경을 가야 하기에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편한 코스를 위해

은행나무 주차장에서 황매봉 정상을 한 바퀴 돈다.

깊어 가는 가을과 1000미터가 넘는 고봉이라

이미 야생화들은 겨울 채비를 하고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하산길 낮은 곳에는 그나마 몇 송이들이 보여

조심히 소환해 왔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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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원점 산행

7.5KM / 3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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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쑥부쟁이들이 추운 새벽에 우릴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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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종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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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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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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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는 끝물로 치닫고

그나마 여기는 조금 아래라 은빛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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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와 오른쪽 베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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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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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태양은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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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역광으로 보니 은빛이 조금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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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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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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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초소

해발 1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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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봉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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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들빼기 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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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플래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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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도 얼마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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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부에 있던 구름이 물러나고

가야 할 상봉도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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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궁이? 독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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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 산성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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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졌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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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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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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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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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를 없애고 야자 매트를 깔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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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데크를 오르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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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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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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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봉

08시

산행 1시간 30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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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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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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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정상보다 9미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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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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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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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들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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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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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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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는 꽃향유와 용담이 엄청나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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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인지

까실쑥부쟁이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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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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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같은 꽃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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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려온 중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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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구절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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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별꽃아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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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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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꽃도 많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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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베키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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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라

바늘꽃

홍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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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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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렁 인가?

조그만 팻말에 수크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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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무늬새라고 적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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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가우라의 환상적인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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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가을이 아쉬워 서럽게 갈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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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분홍쥐꼬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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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다.

SNS에서는 많이들 올라 오더만 산꾼이 되다 보니

오늘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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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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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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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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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릴 때 우리는 비새라고 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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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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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우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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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팥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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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산부추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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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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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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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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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는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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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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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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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메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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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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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베나 (버들 마편초) (라일락 버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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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

​

프렌치메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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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노란 국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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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는 벌개미취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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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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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같은

벌개미취에 한 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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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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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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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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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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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수목원을 빠져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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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주차장에서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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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야생화도 거의 다 들어가 버렸고

그나마 마지막으로 몇 종만 안간힘을 다하고 있더이다.

올해 야생화 촬영은 마지막인듯하였다.

또 내년 봄을 지다려봐야겠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