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산행

사량도 지리산 예비산행 15,02,20

기피리 2015. 2. 21. 14:05

 

 

 

 

 

사량도 예비산행

 

2015년 2월 20일 (금)

 

용암포에서 9시40분행 배를타고 사량도 내지항에 10시 도착.

10시에 순환버스를 타고 금평항으로 이동할려고 했으나 순환버스가

고장으로 인해 콜밴을 불러 15,000원 주고 유스호스텔앞에서 하차.

 

유스호스텔-옥녀봉-가마봉-출렁다리-달바위-매점-지리산-금북계-내지항

(중식30분 포함 3시간30분 소요)

순환버스가 10시30분이 지나도 오지않아 콜밴을 불렀다. 콜밴은 금평리 쪽에서

오기때문에 10분걸린다. 10시40분 콜밴을 타고 금평리 유스호스텔앞 도착.

10시50분 산행시작.중식은 간단히 라면으로 때우니 30분 소요.

내지항 도착하니 14시20분.산행시간 점심포함 3시간30분.

아들이랑 둘이서 15시 용암포행을 탈려고 쎄빠지게 왔는데

아싸 14시 배가 시간이 약간 딜레이 되는 바람에 14시30분에 출항하니 30분단축되었다.

 

아들 국일이 하고 13일전 예비산행할려고 용암포까지 갔다가 강풍으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못하여 산행을 포기하여 오늘 설연휴를 이용하여 재시도하였다.

오늘은 깔씀하고 완벽하게 성공하여 사천으로 와서 사우나에서 등도 예삐게 밀어 주고

치킨도 한턱 쏘고 난리 났었지,,,자 그럼 함 봅시다~

 

 

 

 

 

 

 

 

 

 

용암포도착하니 09시20분 . 뉴다리호가 사량도 첫항해하고 막 입항하고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넘 좋아 저번처럼 결항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저 멀리 좌이산이 보인다. 그놈 억지로 인증샷을 한다. 그래도 요즘 많이 나아진 상태다.

 

승선을 하고 출항 준비중

 

저멀리 삼천포화력 발전소 굴둑은 연휴도없는가베?

 

 

사량도가 가까워 온다. 용암포에서 사량도까지 항해시간은 고작 20분이다. 삼천포항에서는 40분 소요된다.

 

사량도 부두에 입항중

 

10시 도착

 

순환버스가 10시에 온다는데 30분이 흘러도 안오기에 금평리에 있는 콜밴1호차를 호출했다.

 

 

호출후 5분 뒤에 순환버스가 지맘대로 온다.

어쩔수 없다. 콜밴과의 약속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 15,000원 짜리 택시를 타고 금평리로 이동한다.

 

 

10시 50분 도착. 시간이 예상외로 많이 흘렀다.

 

금평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2군데인데

이곳 말고 한곳은 여기 조금 아래  KT 입구에서 오르는곳이 있는데

조금 오르다 보면 금방 합류된다.

 

 

사량면 소재지. 사량중학교도 보이고,하도를 연결하는 다리도 보인다.

 

첫 스타트 부터 급경사다. 약 10분을 쉬지 않고 올라야 한다.

 

 

 

숨찬 10여분 끝에 겨우 한숨을 돌린다. 옥녀봉이 가까이 보인다.

 

저앞에 대항쪽에서 올라오는길하고 만난다.

 

대항 삼거리.11시09분

 

옥녀봉 오르는 급경사의 계단이 놓여있다.

 

 

오르고 나서 밑을 돌아 보니 아찔하다.특히 이곳을 하산 할적엔 상당히 겁먹을 듯.

 

테크계단도 오르고

 

옥녀봉 밑에서 금평항을 쳐다본다.

 

옥녀봉 마지막 계단

 

옥녀봉 도착. 11시14분. 옥녀봉에 온지가 10년을 넘었구나.

옥녀봉에 얽힌 아픈 전설을 잠시 떠올려 본다.

 

아마 그 전설이 아들이 짚고 있는 설명판에 적혀 있을듯.3월1일 다시 오면 그때 확인 하리다.

 

 

저 건너 출렁다리가 보인다.

 

 

 

 

 

대항 해수욕장.

 

짜식 자세봐라.저래가꼬 군대가것나?

 

 

출렁다리 도착.11시 24분 (연지봉)

 

 

 

 

 

 

 

 

 

대항 해수욕장

 

 

 

 

저 건너편은 가마봉

 

 

 

요즘은 위험구간은 거의 계단과 출렁다리를 해 놓아 훨신 수월하고 산행시간도 반으로 줄어 들은듯 하다.

 

 

 

우리가 올라온 계단인데 아래계단이 경사가 심해 보이질 않는다.

 

가마봉 오르는중. 왼쪽으로 우회길이 있다.오늘은 아들 유격훈련 시켜야 하기에,,,

 

뒤 돌아본 출렁다리

 

 

가마봉 도착.11시40분

 

 

간단히 캔맥과 바나나를 먹고 점심은 달바위 오른후 먹기로 약속하고 전진.

 

 

 

 

저 멀리 달바위(불모산)까지 갈려면 상당히 시간하고 체력이 소모될 듯 하다.

 

 

 

 

계단이 잘 되어있어 너무 수월하다.

 

 

지나온 가마봉을 돌아 본다.

 

점심시간이 촉박하면 여기서 식사하믄 될 듯 하다.11시58분

 

 

 

짜슥 약간 힘든모양(?!)

 

달바위 정상이 보인다.

 

바위를 오르고오르니 달바위 정상에 도착. 12시14분

 

 

저멀리 아래에 내지항이 보인다.

 

 

지금부터 위험구간을 지나야한다.밑으로 우회길도 있다.

 

 

칼바위처럼 아찔하다. 다들 뽈뽈 기어서 온다.

 

 

아들! 뭘 보나 빨리 안오고

 

괜찮아 일어서!! ㅋㅋ

 

 

뒤돌아본 달바위봉

 

늦은점심. 가져온게 라면밖에 엄따.설 음식도 냉장고에서 썩고 있을텐데 하물며 김치도 가져오지 않았다.

눈물의 라면. 12시 30분 (약 30분간 중식시간)

 

딸랑 신라면 3개. 그래도 둘이서 다 먹었다. 근데 조그만 더 내려 갔으면 조망도 좋고

양지바른 곳이 두어곳 있었는데 참 아쉬워했다.

 

간이 매점이 보인다.오늘은 토,일요일이 아니라 장사를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내지항으로 바로 내려가도 된다.하지만 지리산은 가지 못한다.

 

13시 09분. 여기에서 지리산을 넘어 금복계 임도까지 약 1시간 소요된다.(산행대장 수준)

힘들면 여기에서 우측 내지항으로 바로 하산하시길,,,ㅎㅎ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들 어떤게 지리산인지?? (정 가운데 둥글 뭉퉁한곳이 지리산인듯)

 

 

 

바다 건너 하도에 있는 칠현산을 바라본다.

 

 

오늘은 조망이 그다지 좋지않아 상족암쪽이 희미하게 보인다.

 

 

 

돈지항쪽

 

 

 

조망이 좋으면 삼천포대교가 보일텐데,,,

 

 

 

 

아들은 지리산 정상에 섰다.

 

 

지리산 정상.13시 35분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인증을 한다. 설연휴라 등산객이 별로 없어 부탁을 못 했는데 좋은 젊은이를 만났다.

 

 

이왕 박는김에 방향도 바꿔서 화이팅도 하고

 

가야할 능선. 애초에 4시배를 타기로해서 서둘렀는데 너무 서둘러

아들이 3시배를 타자고 한다. 빨리 걸음을 재촉한다. 그래 뭐 못할거야 없지!

 

 

 

내지항도 이쪽으로 가야한다.가다보면 돈지 갈림길이 나온다.

 

 

또 저길 언제 넘노??

 

가자 가면 오를것이니

 

넘고나니 또 있다.ㅋㅋ

 

 

 

 

아들 3시배 탈려고 ㅈ나리 달린다

 

넘어온 암벽

 

 

 

돈지와 내지 갈림길.13시 54분.여기는 금복개로 되어있다.

지도에는 금북계,금복계,금북개,금복개,,,ㅋㅋ 무슨지명인지 잘 몰랑~

 

 

저끝이 보인다.저기서 부터 내리막길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반갑다 임도.14시 17분 임도를 따라 마을을 지나간다.

 

저 건너편 도로를 가야한다.

 

지나온 마을길을 바라본다. 우측 기왓집 뒷길에서 하산함.

 

내지항이 보이고

 

 

 

 

 

 

 

 

우리가 타고갈 뉴다리호가 들어오고 있다.

본래는 3시배를 타야하는데 출항시간이 조금씩 밀려 2시배가 2시30분에 바로 출항이란다.

덕분에 예상보다 30분을 덕본편이다.

 

 

 

신에겐 용암포로 가는 1척의 배가 있소이다.

 

 

목을 축인다. 오늘 하루의 일정을 한캔으로 마무리 한다. 휴~

 

 

 

사량도여 안녕~ 3월 1일 그때 다시 만나자!

 

용암포가 보인다.

 

하선 완료

 

오늘 아무 군소리없이 힘던 산행에 같이해준 아들 한국일이 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5일전 마이산 5시간 산행하고 아직 다리의 피로도 풀리지 않았을 터인데

정말 고맙다,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