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산행

의령 부잣길 B코스 (호암생가 탑바위 보악산 성황리소나무)

기피리 2025. 6. 14. 09:22

탑바위

성황리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59호

부자 솥바위

호암 이병철 생가에서 부잣길 B코스 원점회귀

2025년 6월 8일 (일)

정곡공영주차장 호암이병철생가 부자광장 월척기원길 탑바위 호미산성

당산나무 호미마을보행교 월현배수장 가야역사길 예동마을 무곡마을

산너머길 보악산 원각선원 성황리소나무 성황마을 산들사잇길 월현천교

공영주차장 (원점회귀)

15km (이병철 생가를 두 번 다녀옴)

점심, 휴식포함 5시간 35분 소요.

공영주차장에서 생가를 들리지 않고 부잣길 B코스는

대충 12.8km 정도 되고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예상됨.

정곡면 공영주차장에서 호암 생가를 돌아

부잣길 B코스로 원점회귀함.

호미마을에서 호미교로 가지 않고 최근에 생긴

보행교로 바로 건넜음.

젤 아래 붉은 선.

"인생, 여유, 땀" 이 분의 블로그 지도대로 정확히 원점회귀함.

단지 호암 생가는 아침에 문이 잠겨 있어서 오후에 다시 들렸기에

15km를 걸었음.

사천에서 35분 정도 달려

정곡면 공영주차장에 도착.

화장실에 들린 후 트레킹 준비를 하고

08시 20분

트레킹 시작.

부잣길 B코스를 확인한다.

주차장에서 호암 생가는 부자길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찾기로 한다.

그래서 호암생가로 간다.

호암 생가 가는 길에 조성된 광장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08시 25분.

호암 생가.

개방시간은 10시~ 1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돌아 나가면 부자 광장이 나온다.

유명한 부자들의 명언

여행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

호암 이병철 회장

부잣길 시작점을 가는 길에 금두꺼비도 만나고

다이야 반지도 있고

두 번째 두꺼비가 나오면 도로 건너

목교로 오른다.

월척기원길이 시작된다.

둑길을 따라가면

도로가 나오고

정곡 1교를 따라가면

다리 끝나는 지점에 둑길로 유도한다.

하지만 제초작업이 안 되어서

도로를 따라간다.

금문이라는 공장이 나오면 도로를 건너

왼쪽 강둑을 따라간다.

여기도 제초작업을 하지 않아 스틱을 꺼내서

풀을 헤치며 간다.

표식 하나 달고

벌써 원추리 한 송이가 피었다.

또 수풀이 엉망인 구간이 나온다.

오디도 항개 따묵고

오디가 떨어진 데크길도 나오고

낚시터가 나온다.

여기 낚시가 잘 되니까

월척기원갈인듯 ㅎㅎ

지금부터 제법 길게 둑길을 걷는다.

곳곳에 강태공들이 보인다.

건너편 둑길은 호미교에서

A코스로 돌아가는 길이다.

벚꽃 피는 봄에 오면 좋겠다.

오른쪽엔 배수장도 있고

차단기에서 계속 직진

밭에는 양파가 가득

저 앞 도로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09시 10분.

2km의 월척기원길이 끝나고

팁바위길이 시작된다.

금강교를 따라~

탑바위와 호미산성이 나온다.

탑바위 주차장 & 불양암 주차장 오르는 길은

조금 경사가 있다.

주차장 도착.

정면 화장실 옆으로 데크를 오르면 쉼터가 나온다.

쉼터에서 우측 탑바위로 갔다 온다.

중간에 왼쪽 직진 길은 불양암 가는 길이고

탑바위는 우측 길

탑바위

09시 17분.

의령 9경 중 6경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탑바위에게

기도를 올린다.

다시 쉼터로 돌아가고

쉼터에서 물 한 모금 하고

호국의병의길로 오른다.

호미 산성 오르는 데크계단.

09시 25분

호미산성.

사사문정과 전망대

산의 형태가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고 호미산이라고

남강도 흐르고

우리가 가야 할 봉우리

의령 9경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역사를 생각하는 곳

사사문정

호미산 인증

사사문정 반대편으로 등로가 있다.

이 구간도 풀이 엉망이다.

향기로운 밤꽃 냄새 ㅋㅋ

엉망

또 엉망

봉우리에 오니 쉼터는 폐쇄

조망 없는 전망대

 

진짜 부자 길은 겨울하고 6월 이전에 와야지,,,,

오늘 스틱으로 수풀 헤치고 간다고

체중이 2kg이 빠졌다는 사실 ㅎㅎ

당산나무

190년 된 보호수

호미 마을로 내려간다.

호암의 청년 시절

10시 07분

호미 마을

남가람 길이 시작된다.

저 앞에 새로 생긴 보행교가 보인다.

남가람 길이라 남강을 따라 걷는다.

보행교가 새로 생겨서 호미교 까지 갈 필요가 없다.

그래서 약 1km 정도가 줄어들었다.

여기서 부잣길 A코스와 갈라진다.

호미마을

보행교에서 당겨본 호미교

예전에는 저기까지 가서 반대편 둑으로 와야 했었다.

새로 생긴 이 보행교 덕분에 B코스는 약 1km 정도 단축되었다.

남가람길을 걷는다.

중간 쉼터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며

남강도 바라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예둔 배수장이 보이고

둑길이 끝나면

남가람길이 끝나고

산속으로 가야역사길이 시작된다.

10시 28분

초입에는 잡풀이 많다.

앗싸!

노루발풀

등로에 풀이 엉망이다.

풀을 헤치고 나간다.

정상 부근에 쉼터가 있다.

돌복숭 농장을 지나고

또 머 하니?

이번에도 노루발풀

도로가 나온다.

가야역사길이 끝나고

10시 45분

마실길이 시작된다.

도로를 100미터 정도 가면 횡단보도에서

우측 들판으로 간다.

모심기한 논에는 올챙이들이 돌아다니고

주의구간.

오른쪽 둑길로 가면 안 되고

반드시 왼쪽 아랫길로 가야 한다.

이정표 없음.

또 도로가 나오면 왼쪽으로 간다.

이정표 없음.

우측 예동마을로 들어간다.

전봇대 표지판대로 왼쪽 골목으로

점차 수풀이 많아진다.

수풀을 헤치고

고개를 넘어간다.

심원재 입구에서 우측으로 간다.

심원재

무곡마을 가기 전 한숨을 돌리고

무곡마을을 지나간다.

과수원에서 좌측으로 진입

표지판에서 좌측으로

큰까치수염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름을 한다.

헷갈리는 곳이라 한 개 달고

이정표에서 우측 등로로 들어간다.

11시 15분

마실길이 끝나고

산너머길이 시작된다.

오늘 구간 중에 제일 힘든 코스.

멧돼지 주의 경고

낡은 벤치도 있고

 

멧돼지 목욕탕

한 봉을 넘어서고

산 넘어 산이다 ㅋㅋ

낡은 쉼터도 있고

엉겅퀴

다시 오름을 한다.

공동묘지를 지나고

상당히 지쳐간다.

11시 50분.

보악산 잠두봉 정상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내려가는 길은 엄청 급경사이다.

흐미 또 정상만큼 오른다.

12시

벤치가 있는 봉우리

표지판도 지쳐 자빠져 있다.

벤치에 앉아 점심을 한다.

지쳐서 밥맛이 없단다.

그래도 우짜것노 무야 힘을 쓰지?

20분간 식사를 마치고 내려간다.

조록싸리인가?

허허

임도에 오니 온통 풀밭이다.

가야 할 방향

칠부바지를 입고 와서 엄청 불편하다.

스틱으로 길을 개척하며 간다.

산 넘어 산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10분간을 수풀을 헤치고 나오니

포장도로가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비포장이 있는데

반드시 포장도로로 직진해야 한다.

산딸기 한 개 따묵고

우측 원각선원 쪽으로 내려간다.

산너머길은 여기에서 끝나고

지금부터 성황소나무길이 시작된다.

원각선원 12시 47분.

입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저수지 둑 너머로 성황리 소나무가 보인다.

그런데 이 험한 수풀을 헤치고 가야 한다.

일단 갈 수밖에 없다.

오늘 이거 머 한당가?

오늘 부자 기운 받으러 왔다가

비암한테 물려 죽을 판 ㅋㅋㅋ

둑길 반대편에 계단이 보인다.

제발 부자 길은 5월 중순 이후로는 사양하세요~

계단을 오르고

역시나 풀 길이다.

12시 55분.

성황리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59호

예를 다하며

가족의 안녕을 빌어 본다.

기도 받고

뿌리도 한번 보소!

예전에는 암 소나무도 있었는데 지금은 죽고 없단다.

암 소나무와 가지가 맞닿을 때 1945년 광복이 되었단다.

성황소나무길이 시작된다.

마을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소나무

성황리 마을을 통과한다.

마을 입구 주차장

큰 도로까지 계속 직진이다.

마을회관과 정자

회관 앞 거목

직진 아스팔트를 따라가도 되는데

지도상 산들사잇길을 가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가야 한다.

200여 미터 가면 좌측 농로로 들어간다.

여기에서 좌측 농로로 진입

표지판은 계속 직진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선행자들의 블로그 확인 후

좌측으로 갔다.

계속 가니 둑길 시작점에 표지판이 있다.

성황소나무길이 끝나고

산들사잇길이 시작된다.

둑길을 따라 월현천교까지 간다.

여기도 엉망이다.

월현천교

산들사잇길이 끝나고

부자소망길이 시작된다.

A코스와 합류지점.

도로를 건너 다리 위를 걷는다.

저 멀리 정곡마을이 보인다.

다리 위에서 본 A코스 둑길.

면소재지로 들어오고

오전에 호암 생가를 방문 못했기에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생가로 간다.

호암 생가.

2018년 2월 11일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두꺼비 형태의 기 바위

부자 기운이여!

곳간

주차장으로 간다.

13시 55분

정곡 공영주차장에서 부잣길 B코스를 마무리한다.

15km / 5시간 35분

호암 생가를 두 번 방문했기에 거리와 시간이 더 걸림.

실제는 12.8km 정도 / 5시간 정도 예상됨.

우리가 지나온 길

 

 

부잣길 트레킹을 마치고 사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른 부자의 기를 받기 위해 정암면에 있는

솥바위를 찾았다.

테마파크를 잘 꾸며 놓았다.

남강 물속에 있는 부자 솥바위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생가는 경남 의령군 정곡면 장내 마을에 자리해 있다.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 GS 창업주 허만정 회장 생가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생가는 함안 군북면 신창마을이다. 이들 생가는 ‘부자 바위’로 불리는 경남 의령군 의령읍의 ‘솥 바위(정암·鼎巖)’를 중심으로 반경 약 8㎞ 내에 있다. 각각 북쪽(이병철), 남쪽(구인회·허만정), 동남쪽(조홍제)이다.

지역에선 이들 창업주 탄생이 ‘솥 바위 전설’과 관련 있다고 본다. 강에 우뚝 솟아 있는 솥 바위는 그 수면 아래 바위 부분이 가마솥 발과 같은 형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선 말 한 이름 모를 도사가 그 발 3개가 가리키는 주변 20리(약 8㎞) 이내에 큰 부자가 나올 거라고 예언했단 전설이다. 실제 3명의 재벌 총수가 태어나면서 전설은 현실이 됐단 말이 나온다.

정암루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

정암철교

철교 반대편은 함안군이다.

 

 

 

감사합니다.

긴 포스팅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보신 분들은 좋은 기를 받으셔서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