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인성산 원점산행기 (의림사 인곡지 국사암 정상 서북산갈림길 수리봉 의림사)


2025년 3월 23일 (일)
창원 인성산 원점산행
코스 : 의림사 - 인곡저수지 - 의림계곡 - 임도 - 국사암 - 정상 - 서북산갈림길 - 임도 - 수리봉 - 의림사갈림길 - 의림사 (원점회귀)
(약 9km / 점심, 휴식 포함 5시간 20분 소요)
출 발 : 사천 09시 10분 - 의림사주차장 09시 50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 미세먼지.
마산 인성산 세번째 산행기
예전 두 번은 진전면 여항우체국에서 원점회귀하였고
이번에는 반대쪽 진북면 의림사에서 원점 산행을 하였다.
초봄에 오면 의림계곡 야생화가 유명한 곳이다.
의림사 주차장에 주차 후 야생화 관찰로로 출발해 국사암으로 올라
인성산 정상과 수리봉을 돌아 의림사로 원점산행을 하였다.
역시나 미먼으로 인해 조망은 그닥 좋지 않았고
등로 역시 낙엽과 나뭇가지로 힘든 산행을 하였다.
특히 수리봉 지나 의림사로 내려오는 등로는 예상대로 알바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 산행 경험으로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다.
하산 후 천년고찰 의림사를 탐방하고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였다.
의림사 입구에서 삼각점봉을 바로 오르지 않고
인곡저수지옆 야생화 탐방로를 따라가면서
임도를 따라 367.5봉으로 올라
인성산 정상과 수리봉을 돌아
원점회귀함.

10시 정도에 산행을 시작한다.


여항산 의림사 일주문
기둥 8개로 세워진 큰 일주문이다.
예전에는 인성산을 여항산이라 하였는 듯
일주문에는 여항산 의림사로 표기됨.
진전면에 있는 우체국도
여항우체국이었다.


일주문 통과하면 나오는 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 임도로 진행한다.
부도탑으로 올라가면 삼각점봉으로 오른다.
하지만 우리는 야생화도 볼 겸 인곡 저수지로 향한다.

좌측으로 오르지 않고 우리는 이정표대로

임도를 따라간다.
계곡 우측에 의림사가 있다.
의림사는 하산 후 구경할 것임.

꿩의바람꽃 군락지

날씨가 차가워 꽃잎을 움츠리고 있다.

의림사
제일 왼쪽봉이 수리봉이다.

차단봉으로 간다.


인곡저수지 입구
여기에서 좌측 임도로 가면 약 1km 지점에 등산로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가운데 저수지 길로 가면서
혹시나 야생화가 있는지 살피며 가다가
왼쪽 임도로 합류할 것이다.

앗싸!

올해 첨 만나는 현호색


삼지닥 나무는 엄청 많았음.

매화밭



끝물인데도 향기가 진하다.

삼지닥나무꽃 촬영




얼레리 꼴레리가 아직 움츠리고 있다.


얼레지 군락지




앗싸!

꿩의바람꽃



더 이상 계곡으로 가지 않고 산행을 위해
좌측 임도로 오른다.

임도에서 알바는 시작되고
아래로 내려가는 우를 범한다.
임도로 나와서 계속 위로 갔어야 하는데,,,,

아니다 싶어서 다시 올라간다. ㅎㅎ

선장을 잘못 만나면 ,,,

아까 올라왔던 곳으로 다시 원상 복귀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간다.

스틱도 시작하고



하산해야 할 수리봉

우리가 지나온 인곡 저수지.


의림사에서 1.6km 지점에 본격적인 등로가 시작된다.

정상을 가려면 좌측 계단을 오른다.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가면 수리봉 갈림길이 나온다.

의림사에서 인성산까지는 3.6km로 표시되고 있다.

임도에서 100미터만 오르면 능선이 나온다.


능선
의림사 입구에서 삼각점봉으로 올라 산행하면 여기에서 만난다.

정상 1.9km

367.5봉을 오른다.


진달래 나무가 많이 보인다.
수구리~

등로는 엉망이다.
여름에 오면 D질 각오하고 오던지,,,,


국사암이 보인다.


국사암
11시 35분
살방살방 1시간 35분 경과.


닭알 항개 까묵고





국사암은 두 개의 바위로 되어 있다.
내가 먼저 건너편 바위로 간다.


나도 답사를 해 준다.



의림사
인곡 저수지
임도가 보인다.

수리봉도 조망되고


이 가뭄에도 물이 고여있다.

정상으로

생강나무 꽃

어여 올라오소!


조망터에서 대부산, 봉화산을 바라본다.

서북산도 보이고

당겨본 여항산 정상

주능선 합류

여기서 국사봉은 왼쪽으로 갔다와야 하는데
별 의미가 없어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이 코앞이다.
오른쪽 봉우리가 정상

암릉도 내려오고


반대편 능선.
인성산 U자 원점회귀코스 (말발굽 원점회귀)
여항우체국에서 우측에 보이는 능선을 타고
정상을 돌아 좌측으로 보이는 긴 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
21년 1월 24일 홍여사랑 둘이서 U자 원점회귀한 적이 있음.


정상석이 보인다.

인성산
12시 42분
산행 2시간 40분 경과.

홍 여사 2번째

난 시번째


정상에서 바라본 의림계곡

당겨본다.
의림사와 인곡지


서북산 갈림길
여기서 서북산 방향으로 가야 한다.
진전면 대정마을, 여항우체국은 좌측으로 (이정표 없음)


항개 달고

수리봉 너머로
여항산, 서북산, 대부산, 봉화산이 보인다.
저 네봉을 넘는 여항산 환 종주는
홍 여사랑 22년 3월 27일 하였다.

여항산 정상이 빼꼼~

왼쪽 서북산, 오른쪽 봉화산과 대부산.


낙엽이 엄청나다.



등로가 희미해서 중간중간 항개씩


한봉을 넘고

매번 산행을 조아라 하지 않는 듯

역시 이곳도 임도까지 등로는 좋지 않다.

소방용 무선중계기를 지나고

편백나무를 심어 놓았다.

의림사로 내려가는 임도.
수리봉은 임도를 횡단하면 된다.

홍 여사는 그냥 임도로 내려가자고 하는데 4.5km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힘들어도 수리봉으로 고고


곧바로 급 오름이다.

수리봉에 있는 잘못 표기된 이정표.
실제로 의림사까지는 약 2.5km다.

수리봉
13시 45분
산행 3시간 45분 경과.


첫 번째 만남이다.


늦은 즘슴을 먹는다.

김밥에 왕뚜껑 한 사발.

여유롭게 믹스도 한 잔 한 후
25분간 식사시간을 끝내고 의림사로 향한다.

가지 사이로 봉화산도 보이고

가끔 암릉도 나온다.

그래도 잘 따라온다.

수리봉에서 약 30분 정도 내려오니

주의구간!
의림사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는 없고 등산 리번만 몇 개 걸려있다.
나도 한 개 달고

우측으로 희미하게 등로가 보인다.

직진으로 가뿌리모 다른 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의림사로 와야 한다.
지도 참조.
블로그 보니 대부분 이 코스에서 의림사까지 제대로 내려간 등객이
별로 없었던것 같았다.

처음에는 등로가 조금 보이지만
어느 순간에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그냥 감각으로 내려온다.
여름에는 산행이 힘들 듯.

붉은 대극인 줄 알았는데
등대풀이란다.




등대풀 이후에 우측으로 약간 오름 등로가 있었는데
계곡으로 조금 내려오니 중간에서 등로를 잃어버렸다.

그래서 계곡을 선택하여 내려온다

올해 첨으로 만나는 산자고

계곡에도 나뭇가지가 많았다.

산소 길을 찾았다.

드디어 의림사 입구 도착.

중간에서 제대로 내려왔으면 저쪽으로 나옴.

줌을 당겨보니 수리봉 2.5km 이정표가 보인다.

산행 종료.
15시 20분
9km / 점심, 휴식 포함 5시간 20분 소요.

먼저 의림사를 탐방하고 주차장으로 갈 것이다.

홍매화가 만개되었다.

홍 여사 찍사 수준하고 능?





향기에 취했는지?
졸고 있는지?

의림사 3층 석탑에 예를 다하고


대웅전


나무 관세음보살,,,

대웅전에서 바라본 경내




의림사를 떠난다~

동백이 한 송이를 그대 품 안에~^^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소나무가 멋스럽다.

우리가 지나온 길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 루트를 대충 알 수 있어요~
인성산 세 번째 산행기
비록 등로는 좋지 않았지만 수리봉은 처음 접해 보았다는데
의미를 둔 산행이었고 몇 종류의 봄 야생화 만남도 좋았다.
의림사 계곡 바람꽃과 노루귀는 조금 더 일찍 와야 만날 것으로 사료됨.
진달래 피는 시점에는 엄청 진달래꽃이 만발될 것이나
등로의 불편함도 감안해야 될 것임.
특히 수리봉에서 의림사 하산로는 거진 알바 각오하시길,,,ㅋㅋ
전날 부산 갔다가 새벽에 사천 도착하여 모자란 잠을 이끌고
험로를 함께 하여 준 홍 여사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의림사!
수리봉!
수북이 쌓인 낙엽 등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