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벗 유현복 아들 호영군 결혼식 다녀왔습니다


유호영 & 김채원
2023년 2월 19일 일요일 낮 12시 30분
팔레드시즈웨딩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 길 24
결혼합니다
모든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사랑하는 두 사람이 새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와주셔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혼주 측에서 전세버스를 한대 대절했다.
사천 09시, 진주 09시 30분 출발하여
부산 해운대로 출발

진영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팔레드시즈 웨딩하우스 건물 도착.
11시 25분

예식이 12시 30분이라 1시간가량 여유가 있어
바로 옆 해운대 구경을 한다.

봄날처럼 따신 날씨라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여보야랑 인증 한번 하고


바다 한가운데 조형물도 당겨보고


친구 세 명이서 폼도 잡고

조 건물이 방송에 자주 나오던 엘시티 건물인 모양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팔레드시즈 빌딩이 있다.

식장으로 들어오고
축하 화환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그중에 우리 산악회 화환도 보이고


예식홀은 하나밖에 없고
아담하고 깔끔하다.


혼주 유 사장하고 인증하고

축하하오!

자리에 착석

정각 12시 30분에 예식이 시작되고
양가 어머님들이 화촉을 밝히고

신랑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정시키며
출발선상에서 대기하고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씩씩하고 용감하게 달려나간다.

요즘 젊은이들은 다 배우가터 ㅋㅋ

신부는 아버지의 심정도 모르고
빨리 가고 싶은가 보오! ㅎㅎ

신부 역시 하객들의 축하 속에 입장하고

사위에게 귀하게 키운 딸내미를 건네준다.
내 딸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알제!
예 아버님! 손에 물 한방을 안 묻히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오손도손 잘 살겠습니다.

서로 인사


성혼선언문
저 누구누구는 평생을~

저도 누구누구에게 사랑하고,,,,,

주례사가 없는 관계로
신랑 아버지가 두 사람에게 좋은 덕담으로 대신한다.

요즘은 주례사 없이 많이 하는 편이다.

에 에
이제부터 두 사람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먼저 신부 측 부모님께 감사의 절을 올리고


유 서방 우리 딸 잘 부탁한다.

다음은 신랑 측 부모께 절을 올린다.

며늘아가야 우리 호영이 하고 아들딸 잘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아줘~

사회자가 두 사람의 앞날을 위해 축가도 직접 불러 주네요~♪♬

양가 부모님과 단체로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예식을 마칩니다.
예식시간은 20분 걸렸습니다. ㅎㅎ
요즘 추세가 간단하고 심플하게 하는군요.


단 따다단♪
단 따다 단♬
단 따다 다다 다다 다다 단따다 단~
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진~


신부가 너무 웃으면 이쁜 첫딸 낳는다 카던데 ㅎㅎ
영원히 행복하세요^^


짓궂은 사회자가 그냥 보내지 않고
키스타임을 신청하네요 ㅋㅋ





이 사랑 영원히~


가족분들 사진촬영하고 우리는 뷔페로~

더 파티 뷔페
식권을 가지고 뷔페에서 배 터지게 먹고 술도 한 잔도 하고

식당에서 나오니
다음 예식 행사에 오신
tvn 방송 코미디 빅 리그에 출연하는
개그맨 최성민 씨를 만나 인증도 하고

우리 집사람은 일욜 오후 7시 45분에 방영하는
코미디 빅 리그 찐 팬이다.
그래서 한눈에 알아보고
환장 하더이다.
그래서 그날 본방사수도 하였음.

두시에 오기로 한 전세버스를 지다리며


정각 두시
버스를 타고 사천으로 무사히 귀향함.

결혼 이야기를 포스팅하는 건 처음이고
다른 블로그에서 보지 못했다.
그래도 해보니 조금 재미지는 듯하다.
감사합니다.